대전 종합병원 9곳, 추석 연휴 응급실 24시간 정상운영

경증 환자는 5개 자치구 보건소서 진료
병·의원 835곳, 약국 689곳 문 열어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부족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4.9.1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지역 종합병원들이 추석 연휴 기간(14~18일) 응급실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14일 보건복지부 응급의료 포털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대전지역 종합병원이 모두 정상적으로 응급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구 건양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대청병원 △중구 충남대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 △동구 대전한국병원 △대덕구 대전보훈병원 △유성구 유성선병원 등 총 9곳이다.

지역 중증 의료를 담당하는 충남대병원에는 응급의학과 교수 11명이 근무하고 있다.

건양대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6명에 군의관 3명이 투입돼 총 9명이 응급실을 지킨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도 추석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대전시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오는 25일까지를 비상 응급 대응 주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관내 응급 의료기관 9곳에 대해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정상 운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증 환자의 경우 종합병원 응급실이 아닌 5개 자치구 보건소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휴 기간 14일 동구, 15일 중구, 16일 대덕구, 17일 유성구, 18일 서구 보건소 순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비상 진료에 나선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도 올해 설 연휴보다 확대됐다. 14~18일 병의원 835개소, 약국 689개소가 문을 열고 응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휴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시·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