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소주, 유성 계룡스파텔 황톳길 새 단장

민·관·군 협력으로 탄생…접근‧편의성 좋아 방문객에 인기

시민들이 새롭게 단장한 계룡스파텔 황톳길을 걷고 있다.(선양소주 제공)/ 뉴스1 ⓒ News1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충청권 소주 제조업체 ㈜선양소주가 대전 시민들의 쉼과 힐링을 위해 유성구 계룡스파텔에 조성한 황톳길을 새 단장했다.

12일 선양소주에 따르면, 지난 8일 계룡스파텔 황톳길의 유실된 황토를 보충하고 맨발로 걷기 편하게 정비했다.

계룡스파텔 황톳길은 2012년 선양소주가 조성한 약 400m의 도심 속 작은 황톳길로 시민들의 접근이 용이할 뿐더러 유성온천공원 족욕체험장과 인접해 있어 편의성을 갖췄다는 평이다.

출근 전 새벽시간과 점심 및 휴식시간, 퇴근 후 지친 일상을 달래는 등 힐링을 위해 이곳을 찾는 인근의 직장인과 상인들에겐 인기다.

특히 계룡스파텔 황톳길은 계룡스파텔이 부지를 제공‧운영하고 선양소주가 조성했으며 유성구청이 계룡스파텔 인근에 만든 유성온천공원 족욕체험장까지 연계하는 등 3개 기관의 협력으로 만들어졌다.

㈜선양소주가 맨발걷기 캠페인으로 19년째 조성·관리중인 곳은 아산 신정호 황톳길(1km), 대전 크로바아파트 황톳길(400m), 천안·아산 용곡공원 황톳길(2.5km), 경성큰마을아파트 황톳길(400m), 대전 계룡스파텔 황톳길(350m), 카이스트 황톳길(450m), 당진 삼선산수목원 황톳길(1.3km)로 도심에 황톳길 맨발걷기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김현우 선양소주 대외협력실장은 “계룡스파텔 황톳길은 자연으로 떠나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한 도심에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공간”이라며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함께 힘써준 유성구청과 계룡스파텔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