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창립 50주년 기념식…'장기 비전 2070’ 선포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은 12일 대전 본원 은하수홀에서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천문연은 1974년 국립천문대로 출범해 중·대형 천문관측 장비를 구축 하고 국가 천문 업무를 수행하며 천문학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왔다.

천문연은 국내 유일의 천문우주과학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광학, 전파, 이론, 관측 천문학 및 우주과학 연구를 통해 21세기 천문우주 핵심과제를 규명하고 천문우주 관측시스템 구축 및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천문연은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향후 50년간 지향하고 구현할 미래상인 ‘KASI 장기 비전 2070’을 발표했다.

‘KASI 장기비전 2070’은 천문연의 향후 50년을 이끌어가는 시작으로 천문연의 새로운 비전과 슬로건을 담고 있다.

박영득 천문연 원장은 “우주의 비밀을 밝히고 인류의 미래를 연다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천문연이 뉴 스페이스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그간 꾸준히 준비하고 성과를 보여준 연구와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이 우주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그간 천문연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다”며 “우주항공청은 천문연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이전과는 다른 연구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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