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26일부터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 개최

11일간 ‘꽃바람으로 물든 봉화 무릉화원’ 주제
다양한 포토존, 프리마켓, 문화행사 등 즐길거리

‘2024 봉자페스티벌’ 메인 봉화 자생식물인 구절초로 물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잔디언덕 전경(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26일부터 10월 6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봉화 자생식물을 활용한 축제인 ‘2024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꽃바람으로 물든 봉화 무릉화원’을 주제로 총 11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서는 봉화 계약재배 농가가 재배한 자생식물인 구절초, 추산쑥부쟁이, 산국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축제기간 수목원을 무료로 개방하며,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주말 및 공휴일(10월1일 제외)에 영주, 안동, 대구, 서울에서 출발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축제기간 △앙상블유니송의 ‘가을밤 클래식 공연’ △마술 드로잉 쇼와 밴드 공연을 야간에 즐길 수 있는 ‘봉자야(夜)놀자’ △‘꽃아일체’ 도감 채우기 △챌린지 프로그램인 ‘무릉화원을 뛰놀다’ △숲레포츠 ‘나무야 놀자’ △백두산 호랑이 생태해설 △플리마켓 및 봉화사과 홍보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 5일에는 사과밭길과 금강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걷는 ‘제2회 백두대간 가든하이킹’도 열린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은 지역상생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해 매년 개최하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축제”라며 “올해는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참가를 확대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열린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