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치매안심센터, 연극 '주문을 잊은 식당' 공연
'치매극복의 날' 맞아…"차별 없는 지역 공동체 확립"
- 백운석 기자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앞두고 연극 '주문을 잊은 식당' 공연을 개최했다.
10일 센터에 따르면 전날 금산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 이번 연극 공연은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서 관내 청소년 100여 명이 관람했다. 연극엔 금산문화의집 주민 극단 '금산골' 소속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 연극은 지난 2019년 관내 10개 읍‧면에서 '찾아가는 공연'으로 처음 공개된 것으로서 대기업을 그만두고 식당을 차린 주인공이 어르신 일자리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벌어지는 일들을 풀어냈다.
센터는 이번 연극 공연 등을 계기로 지역사회 내에 치매에 대한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할 수 있는 지역 공동체'를 확립해 간다는 계획이다.
금산군보건소 관계자도 "이번 공연을 통해 금산군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치매에 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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