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예인선서 기름유출…2시간 20분만 방제

7일 오전 충남 서산 대산항 관리부두에서 정박중이던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평택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대산항에서 287t급 예인선이 자체적으로 기름을 옮기는 과정에서 기름이 넘쳤다.

해경 당국은 경비정과 방제정 등 4척을 투입해 2시간 20분만인 오후 12시 44분께 방제를 완료했다.

이 사고로 약 7500㎡ 면적의 바다가 오염된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