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판교지구, 행안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

2029년까지 437억 투입 판교천·현암천 침수 우려지역 정비

/뉴스1

(서천=뉴스1) 최일 기자 = 충남 서천군이 437억 원을 투입해 침수피해 우려지역인 판교면 현암리 일원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서천군은 행정안전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판교지구가 최종 선정돼 사업비 437억원(국비·지방비 각 50%)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판교면 시가지 및 전통시장 주변 판교천·현암천 일대로 집중호우 시 침수, 하천제방 유실, 시설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인명피해도 우려되는 지역이다.

이에 군은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막고 주민들의 생명보호를 위해 지난해 5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한 후 올 3월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참여한 바 있다.

군은 연말까지 실시설계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내년부터 2029년까지 △판교천 1.57㎞ 및 현암천 4.79㎞ 정비 △5개 교량 재가설 △보·낙차공(15곳) 및 배수펌프장, 사방시설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전통시장과 ‘시간이 멈춘 마을’이 조성돼 있는 판교면은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이미지를 구축, 더욱 매력적인 관광지이자 거주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