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수시모집 1742명…모든 전형서 교차·복수 지원 가능

예능 실기고사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수능최저학력 기준 변화
수능최저학력 기준 한의예과 등만 적용…충원합격자도 특별장학

황석연 대전대 입학처장/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대전대가 9일부터 13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한다.

2일 대전대에 따르면 이번 선발인원은 1742명(정원외 196명 포함)이다.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위주 전형으로 나뉘고 전 전형에서 교차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2024학년도 입시전형에서 두드러지는 주요 변경사항은 예능 실기고사의 전형요소별 반영비율과 수능최저학력 기준 변화다.

수시모집에서 웹툰애니메이션학과와 공연예술콘텐츠학과가 실기고사 100%를 반영해 학교생활기록부 내신 성적 반영에 대한 부담을 완화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의 경우 한의예과는 전년도까지 교과면접·교과중점·농어촌학생전형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3합 5등급 이내를, 지역인재Ⅰ·Ⅱ전형과 혜화인재전형은 3합 6등급을 적용했으며, 탐구과목 반영 시 한국사를 포함해 반영 가능했다. 2025학년도부터는 탐구과목 반영 시 한국사를 포함할 수 없으며 국어·수학·영어 각 영역이 4등급 이내인 자로 기준이 추가되었다. 군사학과의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3개 영역 중 1개 5등급 이내로 완화해,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시키고자 했다.

교과중점전형은 수시전형 중 가장 많은 모집인원을 선발하며, 학생부 교과성적 즉 내신성적 및 출결상황만 반영하고 대학별고사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의 부담이 가장 적다. 교과중점전형을 비롯한 대전대의 학생부교과위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산출 시 8개 과목을 선택 반영한다(학년, 학기 구분없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각 2개, 진로선택과목 반영 안 함).

학생부교과면접과 지역인재Ⅰ·Ⅱ전형은 학생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학생부교과성적 반영 시 공통·일반선택과목 6개만을 선택 반영한다. 이 때, 진로선택과목 2개는 가산점 반영하기 때문에 성적에 부담이 있거나 대전·세종·충청 소재 지역 수험생이라면 교과면접전형과 지역인재Ⅰ·Ⅱ전형을 활용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지역인재Ⅰ·Ⅱ전형에서 간호학과는 전체 모집인원의 30%, 한의예과는 전체 모집인원의 40%를 지역인재로 선발하고 있다.

실기위주전형은 전형명에서 알 수 있듯이 실기고사가 주요 전형요소이며 실질반영비율이 높아 지원자는 실기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대전대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한의예과와 군사학과만 적용한다. 한의예과의 경우 교과면접·교과중점·농어촌학생전형에서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3개 영역 등급 합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한의예과 지역인재Ⅰ·Ⅱ·혜화인재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회/과학) 중 3개 영역 등급 합 6등급 이내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탐구 과목 반영 시 한국사를 포함할 수 없으며, 2개 평균을 반영한다. 군사학과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중 1개 영역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대전대는 장학제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수요를 반영하고자 국가장학(1유형/2유형), 신입생우수성적장학(모집단위별, 전형별 수석·차석), 특별장학(1:수능성적/2:공인영어시험) 등을 통해 다수의 신입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장벽이 낮은 특별장학은 최초합격자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에게도 혜택을 주고 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