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박혜정 서천 온다…동아시아역도선수권 내일 개막

한·중·일 등 6개국 100여명 출전, 7일까지 열전

‘2024 서천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포스터. /뉴스1

(서천=뉴스1) 최일 기자 =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역도요정’ 박혜정이 서천에 뜬다.

지난달 파리올림픽 여자 역도 81㎏ 이상급에서 인상·용상 합계 299㎏을 들어올려 값진 은메달을 딴 박혜정(21·고양시청)이 3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개막하는 ‘2024 서천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으로 올림픽 후 처음 팬들 앞에 서는 박혜정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역도 국가대표 박혜정이 1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진행된 2024 파리올림픽 역도 여자 81kg급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8.11 /뉴스1 ⓒNews1 이동해 기자

동아시아역도연맹 주최로 한국·중국·일본·대만·홍콩·몽골 등 6개국 1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7일까지 펼쳐지며 △한·중·일 친선교류전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대회 △전국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가 동시에 열려 총 500여명의 선수단이 서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기웅 군수는 “국내·외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제 행사인 만큼 역도의 메카, 스포츠의 메카인 서천을 전 세계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