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추석 종합대책 5대 분야 14개 과제 추진

(대전·충남=뉴스1) 최일 기자 = 한가위 연휴(14~18일)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2일부터 19일까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추석을 맞아 ‘민생경제 회복 및 취약계층 지원, 촘촘한 안전관리체계 유지’를 원칙으로 △민생경제 활력 제고로 ‘풍족한 충남’ △재난·재해 예방하는 ‘안전한 충남’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충남’ △빈틈없는 의료체계를 운영하는 ‘건강한 충남’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쾌적한 충남’ 등 5대 분야 14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연휴기간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각종 불편 신고는 ‘120 충남콜센터’를 통해 접수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 대책으론 물가 안정과 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 명절 성수품인 배추·무·사과·배 등 20개 품목 가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 농산물 원산지 표시 여부, 식품 제조·판매업소 위생 실태를 점검한다.

또 폭염·호우로 일부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사랑 충남 농특산 온라인 직거래 장터’ 할인 기획전을 9일까지 진행하고, 직거래 장터를 열어 소비자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전통시장에선 ‘우리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수산물 구입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고,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에 특별경영 안정자금(업체당 1억원 이내 대출, 총 50억원 규모)을 지원한다.

재해·재난 발생에 대비해선 신속한 보고·전파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특별 점검하고, 13~19일 화재 대비 특별 경계근무에 나선다.

신동헌 자치안전실장은 “220만 도민은 물론 충남을 찾는 귀성객 모두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기간 빈틈없는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