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예방 강력 대응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센터 마련
- 최형욱 기자
(내포=뉴스1) 최형욱 기자 = 충남도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응에 나섰다.
29일 도에 따르면 충남교육청과 협력해 디지털 성범죄에 취약한 중·고생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등의 디지털 성범죄 위험성, 유형, 구제 절차 등을 담은 교육 자료를 개발·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관내 23개 상담소와 각 학교를 직접 방문해 피해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및 미취학 아동에게는 아동극 공연을 통한 대처 방법을 교육하고 성인을 대상으로는 스토킹·데이트 폭력 등 신종 범죄에 맞춘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피해자 맞춤형 상담 및 지원을 통해 치료와 회복을 돕기 위한 노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도는 우선 피해자 DNA 추출 프로그램을 올해 안에 개발하고, 내년부터는 도 자체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센터를 마련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딥페이크 제작의 위험성을 알리고 피해 예방을 강화해 디지털 성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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