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연, 6G 통신 선점 핵심기술 개발 주력

초고주파 대역서 대용량·초정밀 서비스 실현

대용량·초정밀 무선액세스 및 무선백홀 시험 개념도. (ETRI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6G 통신 선점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초고주파 대역에서 대용량·초정밀 서비스 실현을 위한 무선액세스, 이동 무선백홀 핵심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술은 차세대 6G 통신의 핵심요소인 초연결, 초저지연, 초고속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힌다.

무선액세스 기술은 다양한 무선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절대시간동기의 제공 및 유지, 다양한 통신환경에서도 고속의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과 재전송으로 인한 지연 증가 문제를 해결한다.

이동 무선백홀 기술은 중앙 네트워크와 기지국 또는 액세스 포인트를 이동 무선으로 연결해 대용량 트래픽을 제공한다.

연구진은 기존 이동통신에서 추구하는 데이터 전송 위주의 기술에서 벗어나 보장형 초정밀 서비스를 위한 ‘대용량 초정밀 무선액세스 기술’과 ‘대용량 이동 무선백홀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동 무선백홀의 기술 검증을 위해 초광대역, 초고주파 기반의 실외 장거리 무선백홀 시험 장치를 개발, 차량에 탑재 기술의 성능을 시험을 추진 중이다.

ETRI 6G무선방식연구실 고영조 박사는 “6G 이동통신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초정밀, 대용량 핵심원천 기술 개발을 선도해 개발한 기술로 체감품질의 획기적 향상, 인프라 제공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 이동통신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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