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적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학생 안전 최우선"

설동호 대전교육감(오른쪽)이 22일 민방위훈련에서 직원들에게 공습대피훈련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뉴스1
설동호 대전교육감(오른쪽)이 22일 민방위훈련에서 직원들에게 공습대피훈련을 설명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교육청이 22일 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적 항공기, 미사일 등에 의한 공습상황에 대비한 대피방법을 숙달하고 비상 시 학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 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2시 진행된 민방위훈련은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서 훈련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안전요원의 대피유도에 따라 신속하게 지정된 대피장소로 이동했으며, 대피장소로 이동한 후에는 비상 시 국민행동요령, 방독면 착용요령 등 각각의 상황에 맞는 행동요령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은 을지연습의 각 단계별 비상상황에 맞게 절차별로 진행되는 훈련의 일환으로, 전 직원과 학생의 비상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안보와 안전을 위한 대비체계를 구축하는데 중점을 뒀다.

송기선 대전교육청 총무과장은 “적 공습을 가상한 실제 대피훈련을 통해 비상 시 국민행동요령을 습득하고 대피시설을 확인하는 등 체험형 훈련 실시로 위기대처능력 향상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비상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위기발생 시 교육가족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