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취약계층 폭염 극복 병입수돗물 45만병 지원

전남 장흥군에 있는 병입 수돗물 생산 공장에서 생산한 병입 수돗물을 지자체에 배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뉴스1
전남 장흥군에 있는 병입 수돗물 생산 공장에서 생산한 병입 수돗물을 지자체에 배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전국적인 폭염 확산에 대응해 야외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병입 수돗물 45만 병을 지원한다.

22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농업종사자, 야외근로자 등 온열질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자체와 함께 병입 수돗물을 제공한다.

8~9월, 2개월에 걸쳐 다목적댐 등 28개 댐 상류의 51개 지자체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방상수도를 위탁받아 운영하는 22개 지자체에 각각 10톤 트럭 분량인 1.8리터 대용량 병입 수돗물 5000병씩 총 45만 병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강, 금강, 영산강·섬진강, 낙동강의 4개 유역에 있는 자체 병입 수돗물 생산설비를 상시 가동하며 폭염 대응을 위한 지자체 요청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연일 폭염이 계속되며 전국 곳곳에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폭염에 지친 국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