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시민체육관서 ‘2024 을지연습 실제훈련’

전재민 수용·구호 가정 유관기관 업무분담·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202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21일 시민체육관에서 2024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대한적십자사 계룡지부, 계룡소방서, 논산경찰서, 제3585부대 1대대 등 10개 기관·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

시에 따르면 훈련은 전재민 수용·구호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유관기관과의 업무분담,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종합대책을 점검했다.

특히 전재민 수용시설 관리사무소 편성 및 운영, 전재민 신원파악 및 건강검진, 구호물자 배분, 급식소 운영 등 7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이응우 시장은 “적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전재민 대량 발생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을 통해 시민 안보의식과 안전의식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재민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대처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22일 열린 ‘2024 을지연습’에서 시는 전시 직제편성 훈련, 기관 소산·이동 훈련, 전시현안 과제 토의 등 상황대처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