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보연, 청소년 1박2일 사이언스 캠프 성료
오창센터서 초·중학생 93명 방사광가속기 체험 등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지난 13~17일 충북 오창센터에서 2차례에 걸쳐 지역사회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1박 2일 사이언스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적 대형연구시설장비 인프라를 보유한 오창센터에서 열린 이번 캠프는 참가자들 40명 이내로 제한했음에도 신청자 수가 총 130여 명에 달했다.
충북의 초·중학생 93명은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과학대중화 강연을 듣고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위조지폐 감별로 알아보는 가속기, 방사광가속기 보드게임, 광학현미경을 이용한 세포 내 소기관 관찰 실험, 초고자기장 MRI시스템의 이해와 체험 등에 참가했다.
KBSI는 참가자들 각자의 관심 분야와 눈높이에 맞춘 실습을 제공하는 수준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전체적인 교육 만족도(86.2%) △이번 교육을 통해 방사광가속기에 대해 얼마나 흥미를 갖게 됐나(86.2%) 등을 기록해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김혜진 KBSI 경영지원본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과학캠프를 준비했다”며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방사광가속기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창의력과 과학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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