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 운동장·배수로 등 환경 개선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이 학교 운동장 평탄화와 배수로 정비를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뉴스1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이 학교 운동장 평탄화와 배수로 정비를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가 학교 운동장 평탄화, 배수로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안전한 학교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14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운동장 평탄화 사업은 학생 수 감소로 운동장 이용이 줄어 잡초 관리가 필요하거나 오랜 장마로 운동장이 훼손되는 등 정비가 시급하나 인력 및 예산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어려운 학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

학교지원센터 소속 주무관들은 학교를 직접 방문해 1톤 트럭과 운동장 관리기를 이용해 운동장 이용에 불편을 주는 잡초·잔돌 등 이물질 제거, 지면 평단화 작업을 수행해 지금까지 26개교(초 14, 중 4, 고 8)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학교 운동장 배수로 환경 개선은 하절기 장마·폭우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계약을 맺은 후 배수로에 퇴적물이 많이 쌓인 학교를 선정했다.

이후 전문업체가 지난달 총 17개교(초 8, 중 6, 고 3)에서 310톤의 퇴적물을 조기 준설해 비 피해 최소화에 일조했다.

이밖에 학교지원센터가 고가의 운동장 관리기를 직접 운용하거나 여러 학교의 배수로 물량을 통합 계약함으로써 학교별로 외부 업체에 용역을 맡길 필요가 없어져 학교의 업무가 경감됐고, 교육예산의 절감에도 기여했다.

민경윤 두리중학교 교장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운동장과 그 주변의 물고임 문제가 해결돼 학생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학교지원센터의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