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고독사 예방 모바일 안심케어 서비스 시행

휴대전화 사흘간 통신기록 없으면 자동 안부전화

대전 중구청사./뉴스1 ⓒ News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중구(중구청장 김제선)는 고독사 위험이 높은 1인 가구 200명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모바일 안심 케어 ‘똑똑 안부 확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대상자의 휴대전화 수발신 이력을 분석해 사흘간 통신 기록이 없으면 자동 안부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대상자가 2회에 걸쳐 전화를 받지 않으면 동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위기 상황을 알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구는 위기 상황 통보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대상자의 어려움을 파악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올해 상반기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위험군 실태 조사를 벌여 조사 결과를 토대로 1인 가구의 고독사 예방과 관계망 형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선 구청장은 “전통 가족 구조의 해체에 따른 1인 가구의 증가로 고독사 위험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부 확인 서비스를 통해 모니터링 체계의 한계점을 보완하는 등 취약계층의 복지와 안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