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치매조기검진 택시 이송서비스 시작

검진 장소까지 택시 운행 서비스

홍성의 한 노인이 치매 한자 검진을 위해 택시에 오르고 있다.(홍성군 제공)/뉴스1

(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홍성군은 치매 조기검진을 위해 택시 이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치매조기검진 택시 이송서비스 지원과 △보건복지부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참여 △치매환자 실종예방을 위한 스마트태그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조기검진 택시 이송서비스’는 관내 4개 택시법인이 소속된 홍성 내포콜센터와 협약을 통해 교통 취약 계층의 치매 검진을 지원한다. 독거노인이나 교통이 불편한 노인을 위해 자택에서 검진장소까지 택시로 이동을 지원해 치매환자 조기 발견을 돕는다.

또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은 지역 의료기관을 통해 전문적인 치매 관리와 통합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실종 예방을 위한 ‘스마트태그’는 홍성경찰서와 협업해 배회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 장기간 사용 가능한 위치추적 기기를 제공한다.

홍성군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구 3만5466명 중 9.56%인 3390명이 치매 환자로 추정되고 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