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호우 피해 주민에게 지방세 감면 등 지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군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에 대한 지방세 감면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5일 관내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됨에 따라 금산군의회에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긴급 제출하는 등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군의회는 지난 9일 제321회 임시회를 열어 ‘호우 피해 주민에 대한 지방세(재산세) 감면 동의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군은 호우 피해를 입은 주택과 건축물(반파‧전파‧침수), 유실, 매몰, 침수 등 이에 준하는 피해를 입은 농경지에 대해 올해 재산세를 면제키로 했다. 이미 재산세를 납부한 경우 이를 환급해 줄 계획이다.

멸실 또는 파손된 건축물, 자동차 등을 2년 내에 대체 취득하면 취득세 및 등록면허세 납부를 면제해 줄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번 지방세제 지원이 수재민들의 재정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방세제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