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0시축제', 해외 자매·우호도시 리셉션 이어 공연 '성황'

베트남 빈증성, 일본 삿포로시 등 교류협력 강화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0시축제에 참여한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환영 리셉션이 열려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시는 '0시축제' 이틀째인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베트남 빈증성과 일본 삿포로시를 비롯한 자매·우호도시 대표단 환영 리셉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해외 7개 도시 165명이 대전0시축제에 함께해 전년 대비 2.5배 규모가 늘어난 가운데 △헝가리 부다페스트 전통 포크댄스 △중구 칭다오 전통북‧무술 △중국 난징 민악‧풍악 합주 등 자매‧우호도시 공연이 10일과 11일 오후 9~11시 대전역 무대에서 열린다.

또 대전시와 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자매‧우호도시 홍보관(목척교 인근 글로벌존에 설치)이 관람객들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0시축제는 대한민국 과학수도 대전, 일류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대전의 에너지와 재미를 모두 담아낸 축제"라며 "이를 계기로 세계 여러 도시가 대전에서 우정을 나눌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 문화·과학·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개막한 대전0시축제는 오는 17일까지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슬로건 아래 중앙로(대전역~옛 충남도청) 일원에서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 여행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