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적십자, 대전 서구 침수피해 77가구에 복구자금 지원

이재민 위해 3억2149만5000원 자발적 모금

대전 서구 용촌동에서 11일 주민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2024.7.11/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대전 서구 관내 침수 77가구에 복구자금을 지원했다.

9일 대전세종적십자사에 따르면 복구자금은 호우 피해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서 지난달 30일까지 시민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3억2149만5000원이다.

대전세종적십자는 기부금에 대해 서구청 공무원 및 주요 후원기업 관계자로 구성된 배분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원 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주요 의결사항은 서구 침수피해 77세대에 도배‧장판비 지원(1억3350만원), 서구 용촌동 정방마을 침수주택 긴급 전기공사비 지원(1700만원), 서구 정림동 및 가수원동 일원에 침수가구를 추가 발굴해 전기공사비 지원이다.

이건문 배분심의위원장(대전세종적십자사 사무처장)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기부금으로 조속히 이재민 생계비 및 공용시설 복구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