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째 폭염' 천안시, 도심 온도 낮추기 총력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시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온열질환 감시 체계를 운영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심 온도를 낮추고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터미널, 천안역, 중앙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인근 도로를 중심으로 살수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무더위쉼터(785개소)와 그늘막(271개소), 스마트승강장(17개소) 등 폭염저감시설도 가동 중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장애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문, 전화 등을 통한 건강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온열질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공사장, 논밭 등 폭염사각지대 예찰활동을 실시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폭염 위험시간대 야외 활동 등을 자제하고 폭염 예방 행동요령을 지켜주길 바란"며 "반상회보, 홍보문 등 주민 밀접형 매체를 통한 국민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달 21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이후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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