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 ‘에너지절약 실천 운동’ 추진

공공시설물 적정 실내온도 준수·불필요한 조명 소등

계룡시청 전경.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 전력난 극복을 위해 ‘에너지절약 실천 운동’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방안’을 마련하고, 시청사 등 공공시설물의 적정 실내온도 준수(26도 이상), 불필요한 조명 소등, 에너지지킴이 운영, 냉방기 순차 운휴 시행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시는 전력수급 위기 발생 시 대응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조치 사항 등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반면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취약계층 시설은 냉방온도 제한 예외 시설로 지정해 자체적으로 적정 실내온도를 설정, 운영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지역 상가와 시민 대상으로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미사용 전기제품 플러그 뽑기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생활 속 에너지절약 방법에 대해 거리 캠페인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역대 최대 전력수요 발생이 예상되는 만큼 공공기관에서 에너지 절약을 먼저 실천하고 적극 홍보해 여름철 전력 위기에 대응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