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년간 327개사 4200만달러 수출계약 성사

미국·중국 등 10차례 해외시장 개척 활동

김태흠 충남지사(오른쪽)가 지난 5월 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충남해외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 계약을 체결한 현지 기업인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는 최근 2년간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통해 42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2년 7월 이후 미국, 중국 등 해외 및 국내에서 10차례 걸쳐 237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펼쳤다.

이들 기업은 2040건 5억9328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4194만 8000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예산에서 개최된 재외동포 경제단체 ‘월드옥타’의 제25회 세계 대표자대회에서는 3956만달러 규모의 상담을 통해 1879만8000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어 5월 태국 방콕 식품전시회에서는 3422만달러 상담과 1706만달러 수출을 계약했다.

6월 체코 프라하와 헝가리 부다페스트 수출상담회에서는 1379만 달러 상담, 334만달러 계약을, 금산의 한 건강식품 업체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수출상담회에서 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개척단을 가동하고 충남형 해외바이어발굴 매칭 지원에 나서고 있다.

내달 25일에는 도내에서 국내외 200여개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충남의 수출액은 438억1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2억3900만 달러에 비해 14.6% 증가하며 전국 3위를 나타냈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231억300만달러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