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4개 기초단체, 전국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유성구·대덕구·서산시·당진시 영예
논산시·아산시·부여군·예산군은 우수상

/뉴스1

(대전·충남=뉴스1) 최일 기자 =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전 유성구·대덕구, 충남 서산시·당진시가 최우수상, 충남 논산시·아산시·부여군·예산군이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중 148곳에서 353개 공약·정책을 출품, 엄정한 심사를 거쳐 7개 분야(일자리·고용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환경·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의 최우수상 50건 및 우수상 44건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대전에선 △유성구 ‘어궁동 제2의 전성기, 창업 혁신생태계에서 답을 찾다’가 일자리·고용환경 개선 △대덕구 ‘주민이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가 기후·환경·생태 분야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충남에서는 △서산시 ‘도농 복합도시의 국제적 표준(I.S.O), 농(農)도(都) 짙은 일자리 정책’이 일자리·고용환경 개선 △당진시 ‘교육부 공모 3관왕 달성-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혁신’이 경제적 불평등 완화 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논산시 ‘아이들이 만드는 내일! 아동친화도시 그 특별한 비밀-내 정책으로 내가 만든 논산 이야기’(인구구조 변화 대응) △부여군 ‘주민과 함께 만든 지속가능한 부여-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 공모 선정’(기후·환경·생태) △아산시 ‘대한민국 최초 최고 온천도시 아산 치유 온천관광 선도’(지역문화 활성화) △예산군 ‘버려진 미곡창고를 되살려 주민문화예술 거점으로-도시건축+역사+주민활동 복합공간, 이음창작소’(지역문화 활성화)에 우수상이 수여됐다.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자치행정 우수 공약·정책의 발굴·공유·학습·확산을 목적으로 하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방 민주주의 모델 구축과 정책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대회는 문명사적 대전환기에 나타나는 갈등과 재난적 위기를 대비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실제적 행동모델 및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Resilience)’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