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전국 대학 첫 '3D모델링‧3D프린팅‧도색' 원스톱 교육
- 박찬수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배재대학교(총장 김욱)가 전국 대학 최초로 학생 대상 ‘3D모델링 & 3D프린팅’을 통해 3D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현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 배재대에 따르면 7~8월 이뤄지는 교육은 넥슨 코리아, 넷마블 FNC, 크래프톤 등 게임‧3D모델링 업계 전문가와 할리우드에서 영화‧게임 스태츄(Statue)를 제작한 권인선 배재대 아트앤웹툰학부 게임애니메이션전공 교수, 국내 최정상급 피규어 도색 작가인 ‘미로(김지우)’가 참여한다.
지금까지 국내 대학에서 3D모델링과 3D프린팅, 조색‧도색을 한 번에 교육한 대학은 전무, 이번 사례는 게임‧3D모델링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배재대는 7~8월 아트앤웹툰학부 학생 23명이 참여한 ‘3D모델링 & 3D프린팅’을 운영해 전공연계성을 강화한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개인별 캐릭터 구성, 3D모델링, 프린팅, 조색‧도색까지 모두 마치는 고급 기술을 총 120시간에 걸쳐 익히고 있다.
강사는 넥슨 코리아, 넷마블 FNC, 크래프톤 등 게임‧3D모델링 업계에서 여러 작품을 만든 작가들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미국 DC코믹스에서 배트맨, 조커, 캣우먼 등 여러 영화‧게임 스태츄(Statue)를 제작한 권인선 배재대 아트앤웹툰학부 게임애니메이션전공 교수도 참여해 학생들의 개인 창작을 교육한다. 권 교수는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등을 제작한 미국 4대 영화‧CG사인 리듬&휴스 스튜디오에서 모델링 테크니컬 디렉터로 일했다.
권 교수는 “학생들이 디자인한 캐릭터는 최대 높이 40㎝에 달할 정도로 3D프린터로 출력한 뒤 도색과 후가공을 거쳐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보이도록 하는 교육목표를 세웠다”라며 “이번에 제작한 3D모델은 제작자 숙련도에 따라 수백만 원에 거래될 정도로 마니아층이 형성된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자신이 제작한 프레데터 스태츄를 학생들에게 보이며 3D 프린팅 후 작품의 세밀하고 정교한 후가공 과정을 시범으로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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