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 동남아시아 척추학술대회 초청 강연

26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2024 제9회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미세침습 척추학술대회’에서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 제공)/뉴스1
26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2024 제9회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미세침습 척추학술대회’에서 박철웅 대전우리병원장이 강연하고 있다. (대전우리병원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대전우리병원은 박철웅 원장이 25~27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2024 제9회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미세침습 척추학술대회’에서 강연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원장은 이날 국제 권위자 강연 세션에서 ‘양방향척추내시경 척추 유합술 시행 시 케이지(디스크 제거 후 삽입하는 대체 구조물) 유형 별 골 유합도 차이’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27일에는 양방향척추내시경 세션 좌장, 증례토론 세션 권위자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척추질환 지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 미세침습 척추학술대회는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척추치료 분야 의료진이 모여 최신 의료정보와 술기를 연구·교류하는 국제학회다.

박 원장은 2만5000례 이상의 수술을 집도한 양방향 척추내시경수술 분야 권위자로 인정받아 초청됐다.

양방향 내시경 척추 수술법은 허리에 약 5㎜의 작은 구멍 2개를 낸 뒤 내시경과 수술 기구를 삽입해 통증 원인인 황색인대나 가시뼈를 제거하는 수술법이다. 부분마취로 진행해 부담이 적고 절개 부위가 작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박 원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척추치료법을 전 세계에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척추질환 환우들이 통증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