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중기 한시 특별지원 기한 1년 연장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전경.ⓒ News1 김기태 기자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전경.ⓒ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한시 특별지원의 기한을 내년 7월 말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관내 취약‧영세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상승하고, 폐업이 증가하는 등 경영여건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특별지원 지원 조치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다.

대상 대출은 대전·세종·충남지역 소재 은행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이며, 자금조달 여력이 양호한 고‧중신용 중소기업이나 금융중개지원대출 프로그램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는 업체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한도는 은행 대출취급실적 기준 10억원이며, 은행 대출취급기간 내 취급된 대출에 대해 만기(1년 이내)까지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6676억 원이다.

한국은행은 선별적 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8월부터는 자영업자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을 중심으로 이 제도를 운용할 방침이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이번 금융지원 연장 및 지원대상 조정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부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및 금융접근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bws966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