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례 좌초' 당진 도비도·난지도 만간개발사업 제안 공모
내달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신청 접수
- 김종서 기자
(당진=뉴스1) 김종서 기자 = 충남 당진시는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민간 사업 제안 공모’를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농어촌공사에서 도비도 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5차례 시행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결국 2015년 농어촌휴양단지가 폐쇄되면서 당진지역의 흉물로 오랫동안 방치됐다.
이에 시는 농어촌공사와 도비도-난지도 일원을 해양관광복합단지로 개발하기로 협약하고 이번 공모를 시행하게 됐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민간사업 제안자는 시와 협력해 최종 지역특화발전특구계획서를 작성, 행정절차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지정을 신청하게 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가능하다. 시는 제출된 사업계획서를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민간사업 제안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모지침서를 참고하거나 시 투자유치과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도비도·난지도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추진은 이번에 꼭 성사돼야 한다.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고 이번 공모에 다양한 사업제안을 해주길 바란다”며 “지난 10여 년간 지역 흉물로 방치된 도비도가 이번 기회를 통해 당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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