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침체 빠진 대전 분양시장 견인하나
1‧2단지 13개 주택형 중 11개 1순위 마감…2개 주택형은 오늘 청약
올해 신규 7개 단지 미분양 사태 발생…“미분양 속출”서 선전 평가
- 백운석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침체의 늪에 빠진 대전 분양시장을 견인할까.
대전에서 관심을 모은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23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1단지는 6개 주택형 모두가, 2단지는 7개 주택형 중 5개 주택형이 마감됐다. 평균경쟁률은 1단지 5.85대 1, 2단지 2.93대 1을 보였으며 일부 주택형은 61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1단지는 1순위 589가구 모집에 3447명이 몰려 평균 5.85대 1을 기록하며 6개 주택형 모두 마감됐다.
면적별로는 전용 84㎡A형 5.77대 1, 84㎡B형 1.62대 1, 101A형 6.34대 1, 101㎡C형 6.46대 1, 151㎡P형 61.0대 1, 170㎡P형 21.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단지는 1순위 959가구 모집에 2809명이 신청해 평균 2.9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7개 주택형 중 5개 주택형의 청약이 마감됐다.
면적별로는 전용 84㎡A형 5.42대 1, 84㎡B형 0.95대 1, 84㎡C형 3.75대 1, 84㎡D형 0.79대 1, 101㎡A형 2.50대 1, 180㎡P형 31.0대 1, 240㎡P형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단지 주택형 중 2순위로 넘어간 전용 84㎡B형(12가구)과 84㎡D형(22가구)은 24일 청약신청에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 및 부동산업계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대전 분양시장에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올 들어 분양한 대전의 신규 민영아파트 7개 단지 모두에서 미분양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건설사와 시행사들은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침체의 늪에 빠진 대전 분양시장에 낙수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분양가와는 별개로 수분양자들이 선호하는 도안신도시에 위치한 데다 현대건설에서 시공을 맡아 브랜드 파워 영향까지 더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와 함께 하반기 대전 분양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도안 2-5지구 대우 푸르지오 디아델도 오는 26일 견본주택을 일반에 공개하고 청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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