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 "효교육 바탕은 감사와 사랑"

효교육 교원 역량강화연수…“인성교육의 첫 출발”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효·예절 교육을 하고 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효교육의 바탕은 감사와 사랑이며, 이는 곧 인성교육의 첫 출발이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23일 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효교육 교원 역량강화연수'에 참가한 김모 교사의 소감이다.

김 교사는 "제게 효교육은 블렌디드 수업이나 인공지능(AI) 교육 등 최신 교육 트렌드에 비해 깊이 고민하지 않은 영역이었다"며 "그런데 오늘 연수에 참여하면서 효교육의 바탕은 감사와 사랑이고 이는 곧 인성교육의 첫 출발이라는 중요성을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학생들의 생활 속에 효·예절이 스며들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효 체험교육을 실천해 보려고 한다”고 했다.

박세권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사회 변화로 인해 밥상머리교육이라는 전통적 인성교육은 약화된 반면 학교의 인성교육 책무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연수에 참가한 선생님들이 한국 정신문화의 핵심 가치인 ‘효’를 체험하고 가정 연계 효문화 확산에 기여하리라 기대한다"며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특색 있는 효·예절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초등 교원을 대상으로 효교육 교원 역량강화연수를 진행하고 있다.(대전서부교육지원청 제공)/뉴스1

이번 연수는 생활예절 등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교사의 효·예절교육 역량을 제고하고 대전의 효교육 자원을 활용한 효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효·예절·전통을 주제로 깊이 있게 탐구하는 체험 과정에서 효교육 방안을 발견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생활예절, 한복 예절, 다례(茶禮), 전통공예 등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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