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삼계탕축제 24일 개막…28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

수재민·자원봉사자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개최

지난해 열린 제3회 금산삼계탕축제를 찾은 외국인들이 삼계탕을 먹으며 즐거워하고 있다.(금산군 제공)/ 뉴스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제4회 금산 삼계탕축제가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광장에서 열린다.

군은 이번 축제를 수재민의 아픔을 함께하고 수해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군민 화합의 장으로 개최한다.

특히 오락 유희성 프로그램은 축소하며, 축제 수익금의 일부는 수재민 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군은 무더위 해소와 쾌적한 취식 공간 제공을 위해 삼계탕 판매코너를 기존 1동에서 2동으로 확대하고 대형송풍기, 에어컨, 고성능 덕트 시설을 설치했다. 상설 건물을 활용한 휴게 공간도 확충했다.

삼계탕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1만3000원 착한가격에 판매한다.

군은 금산다운 삼계탕 브랜드를 전국에 보급하고자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금산인삼이 들어간 삼계탕의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또 먹거리 축제로서 금산의 특산물을 활용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인다.

금산약선요리코너에서는 건강한 약선요리 한상차림과 전국 푸드트럭 간편 음식 경연대회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깻잎을 곁들인 흑돼지구이 덮밥, 인삼 오코노미야끼, 인삼 츄로스 등을 판매한다.

외부 음식 전문가를 초빙해 삼계탕 축제 판매 메뉴 사전품평회를 열고 삼계탕 외에 인삼과 추부깻잎을 활용한 홍삼밀크티, 깻잎떡, 깻잎핫바 등을 이번 축제에서 맛볼 수 있도록 했다.

금산 삼계탕 축제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진행되며 공연은 여름쿨음악회, 수해복구 참여 자원봉사자 감사콘서트, 여름밤 7090콘서트, 금산열대야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가족과 함께 금산삼계탕으로 맛과 건강까지 챙겨 가시기를 추천드린다”며 “금산 삼계탕의 에너지를 통해 역경을 극복하는 저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4회 금산삼계탕축제 홍보물./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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