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호우피해 복구 자원봉사 행렬…당진에도 속속 발길
논산‧부여‧계룡에 8600명 참여 농작물 복구 작업
당진 특화시장에선 배수작업·가재도구 정리 도와
- 이찬선 기자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지역에 내린 호우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자원봉사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9일 충남도와 시군에 따르면 지난 8∼10일, 16∼18일 두 차례 강우로 인한 피해복구 활동에 9일간 8688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날 당진 특화시장 등 도내 곳곳에서 복구 작업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이 피해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논산에서는 논산사회복지협의회와 논산경찰서 시민경찰연합대, 논산시 육군 병장봉사단, 농어촌공사 논산지회,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논산지구협의회, 벌곡면 새마을부녀회, 벌곡면 주민자치회가 침수 가옥을 정리했다.
부여에서는 K-water 충남지역협력단, 바르게살기운동 부여협의회, 조촌면이장단협의회, 조촌면의용소방대가 농작물 복구에 참여했다.
금산에서는 국제식물검역인증원과 계룡에서는 계룡재향군인회, 재난재해봉사단이 농작물 복구 봉사활동을 폈다.
16∼18일 내린 강우로 당진 특화시장과 학교 등 침수 피해를 겪은 당진지역에도 피해복구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이날 당진시청 직원들은 침수 피해 현장인 당진천 인근 당진 전통시장과 어시장 등 저지대 상가 지역에서 양수기와 배수펌프를 동원해 배수 작업과 가재도구 정리를 도왔다.
한편 비는 주말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또다시 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0∼21일 정체전선에 의한 강한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대전·세종·충남은 50에서 100㎜, 많은 곳은 150㎜의 강수가 예상된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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