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생단체, 내달 7~11일 '아이시스츠 해커페어' 개최

KAIST 아이시스츠 해커페어 2024 포스터.(KAIST 제공)/뉴스1
KAIST 아이시스츠 해커페어 2024 포스터.(KAIST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학생 단체 아이시스츠(ICISTS)가 오는 8월 7일부터 5일간 ‘아이시스츠 해커페어(ICISTS Hackafair) 2024'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분열된 사회의 재연결'을 주제로 세계 각국 대학생 참가자들이 참신한 발상을 겨루는 ‘아이디어톤(Ideathon)’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아이시스츠가 새롭게 시도하는 ‘해커페어’는 아이디어를 경쟁적으로 구체화하는 해커톤(Hackathon)에서 한발 더 나아간 형태의 경연이다.

제시된 주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디바이스·교통수단·건축물·정책 등의 방안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아이디어톤’을 3일간 진행한 이후 완성한 결과물을 박람회에 곧바로 출품해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까지 평가받아 승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이밖에 행사 첫날에는 김문조 고려대 사회학과 명예교수가 분열된 사회의 정의와 사례, 문제 해결의 필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한다.

셋째 날에는 강남우 KAIST 조천식모빌리티대학원 교수, 청년스타트업인 하이어와 나눔비타민의 정민서·김하연 대표가 연사로 참여하는 ‘사회적 기업의 창업과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아이시스츠의 국제 대학생 학술 행사는 그간 20개국, 60여 대학 소속의 3400여 명이 참여해 미래의 리더와 현재의 리더를 잇는 네트워크로 자리 잡았다.

김지환 아이시스츠 조직위원장(건설및환경공학과)은 “해커페어 2024는 분열된 사회의 재연결이라는 중요한 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자리이면서 코로나19 이후 축소된 대학생 주도의 국제 학술행사를 되살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팀은 오는 8월 4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KAIST 아이시스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