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전통춤 거장 한성준 선생 탄생 150주년 기념비 제막

한성준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홍성 갈산면 묘소에서 열린 비석 제막식에서 ‘본살풀이’를 헌무하고 있다.(홍성군 제공) /뉴스1
한성준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홍성 갈산면 묘소에서 열린 비석 제막식에서 ‘본살풀이’를 헌무하고 있다.(홍성군 제공) /뉴스1

(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홍성군은 한국 전통춤의 대가 한성준 선생(1874∼1941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홍성 묘소에서 비석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성준 선생 150주년을 기념해 세운 비석 비문은 유홍준 이애주문화재단 이사장(전 문화재청장)과 임진택 상임이사(판소리 명창)가 집필했으며, 임옥상 화백이 그림을 새겼다. 비석 제작은 금강조각연구소 윤태중 소장이 맡았다.

한성준 선생은 홍성에서 태어난 조선 최고의 무용가이자 당대 최고의 명고수로 승무, 살풀이, 태평무 등 100여 종의 전통춤을 집대성해 현대 한국 전통춤의 기틀을 마련했다.

제막식에서 이애주한국전통춤회는 한성준 선생의 대표작 ‘본살풀이’를 헌무하고 한성준, 한영숙, 이애주로 계승된 전통춤 정신 계승을 다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