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엄사지구 노후 송수관로 교체공사’ 도비 39억 확보

연화교차로~엄사삼거리 1.3km…2026년 준공 목표

계룡시청 전경.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가 ‘엄사지구 노후 송수관로 교체공사’를 위해 필요한 사업비 50억 원 중 충남도로부터 39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엄사지구 송수관로는 매설된 지 30년이 지나 노후화로 인한 누수 및 적수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체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적수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충남도와 관련 기관을 수시로 방문, 관로 교체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 등 많은 노력 끝에 도비 39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연화교차로∼엄사삼거리 1.3㎞ 구간에 대한 송수관로 교체공사 설계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관내 노후 배수관망 정비를 위해 환경부에 총사업비 473억 원이 소요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건의한 상태다.

이응우 시장은 “노후된 송배수관로를 정비하고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망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맑은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