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청년 유입 위해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

군유지 활용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20가구 건립

조광상 태안군 신속허가과장이 17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공공주택단지 조성과 관련한 브리핑을 열고 있다.(태안군 제공) /뉴스1

(태안=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태안군은 농어촌의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농촌형 공공임대주택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남면 몽산리 일원 1만6305㎡의 군유지를 활용해 도가 추진하는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 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 ‘충남형 농촌리브투게더’는 귀농·귀촌인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해 정착을 지원하는 농촌인구 유입 정책이다.

군은 150억 원을 들여 남면 몽산리 일원에 85㎡ 규모 단독주택 20가구를 건립할 계획이다.

텃밭과 창고, 커뮤니티시설 등 농촌 공간의 특성을 반영한 단독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조성되며 신재생에너지 건축물로 지어진다.

임대료는 월 20만 원 내외로 저렴하게 운영되며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된다.

조광상 신속허가과장은 “귀농·귀촌 희망 청년 가구를 대상으로 공동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해 청년 유입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