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폭우 피해' 논산·부여·서천 현장 점검

"가용 자원 총동원해 복구"

부여군 임천면 구교저수지 피해 현장을 찾은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충남도청 제공) /뉴스1

(홍성=뉴스1) 이시우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10일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논산·부여·서천 등 3개 시군을 방문, 피해 현황을 살피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충남에선 지난 8일부터 지속된 호우로 토사가 유실되고 건물이 침수되면서 3명이 숨졌다. 또 제방 붕괴 등 공공시설 86건, 사유 시설 33건의 피해가 접수됐고, 농경지 7030.1㏊ 침수되는 피해가 났다.

이에 김 지사는 이날 예정했던 당진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논산시 부적면 논산천 제방 유실·복구 현장과 서천군 비인면 시가지 침수 피해 현장 등을 찾아 주민 등으로부터 피해 상황과 어려운 점 등을 듣고 위로했다고 충남도가 전했다.

김 지사는 부여군 임천면 구교저수지 현장에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복구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피해 조사를 철저히 진행하는 한편, 응급 복구도 조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항구적 복구는 국가에 예산을 요청하고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 재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ssue7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