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충남도와 ‘RE100 산단 조성’ 업무협약

2027년까지 삽교읍에 수소연료전지‧태양광 설비 구축

‘RE100 산업단지(그린이노파크)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 모습.(예산군 제공) /뉴스1

(예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충남도 등 관계기관‧기업과 ‘RE100 산업단지(그린이노파크)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최재구 예산군수와 김태흠 충남지사,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한국서부발전㈜ 박형덕 사장, ㈜미래엔서해에너지 박영수 사장, 한국전기공사협회 세종충청남도회 박하석 회장이 참석했다.

RE100 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삽교읍 일원에 50만평 규모의 내포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오는 2027년까지 민간자본 870억원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2㎿)와 태양광 설비(40㎿)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과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산업용지에 맞춤형 전력 공급과 탄소포집을 통한 이산화탄소와 폐열을 스마트팜에 제공하는 자원순환형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협약에 따라 예산군과 충남도는 RE100 계획과 신재생에너지 발전허용 업종을 산단 실시계획과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충남개발공사는 RE100 산단 시행을 맡고 한국서부발전㈜과 ㈜미래엔서해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 발전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최재구 군수는 “RE100과 연계해 조성되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 클러스터를 지역사회 상생, 탄소중립경제 선도 모델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