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연, 메타버스 국제표준문서 10건 개발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 메타버스 포커스그룹 활동 종료

전자통신연 연구진이 메타버스 국제표준 관련 회의를 하고 있다.(ETRI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메타버스 관련 10건의 국제표준문서를 개발했다.

9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국내 연구진이 참여해 주도해 온 국제연합(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메타버스 포커스그룹 활동이 총 52건의 사전국제표준 승인 성과를 내고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ETRI는 다른 포커스그룹 활동과 비교해 볼 때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성과라고 자평했다.

ETRI는 △메타버스 개요 △플랫폼 상호운용성 △디지털트윈 기반 가상-현실 세계 통합 등에 관한 6개의 표준문서를 주도적으로 개발했다.

또 △메타버스 정의 및 용어집 △플랫폼 간 사물 식별정보 상호운용성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등 4개의 표준문서를 국내외 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총 10건의 표준문서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방승찬 ETRI 원장은 “메타버스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을 크게 진보시켜 이용자 및 산업과 사회 전반에 큰 변혁을 가져올 미래의 플랫폼 및 서비스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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