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수목토아파트 입주민, 아파트서 수채화 전시회 눈길

대전 수목토아파트 입주민들이 수체화 작품선시회를 열었다.
대전 수목토아파트 입주민들이 수체화 작품선시회를 열었다.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시 서구 도안신도시 수목토아파트 입주민들이 지난 6일부터 한 달간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수채화 전시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서구 평생학습원 ’상반기의 행복 배움터 지원사업 과정'에 참여한 주민 25명이 그린 작품이다.

수목토 아파트 입주민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는 행복 배움터 공모, 강의실과 갤러리 공간 마련 등을 지원했다.

이를 계기로 이들중 15명은 수채화 동아리인 ’마네모네‘를 구성하고 ’2025년 보문미술대전‘ 작품 출품을 목표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 회원은 “처음에는 수채화가 낯설었지만, 하면 할수록 수채화의 매력에 빠져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원은 “미술 시간에만 수채화를 그렸던 학교 때와 달리 지금은 사물을 볼 때마다 수채화로 그릴 소재를 상상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들을 지도했던 김은지 강사는 “주민들의 미술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며"며 "갤러리 전시회와 동아리 구성까지 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