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균형발전위, 서남부권 성장동력 27건 선정

국방산단 기반시설‧보령에 냉풍 활용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금산엔 ‘아토피 주거 휴양 단지‧청양 스마트팜 조성

충남도청 전경. /뉴스1

(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도 균형발전위원회는 2026∼2030년 2단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27건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는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도 제안 사업은 모두 10건(총사업비는 3226억원)이며, 시군 경쟁 공모 사업은 17건(총사업비 2441억원)이다.

주요 제안 사업은 △국방 국가산단 기반 시설 및 전력 지원체계 구축(300억원) △충남형 지역 상생 창업생태계 조성(200억원) △충남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 플랫폼 구축(257억원) 등 미래 신산업 육성에 중점을 뒀다.

시군 경쟁 공모 사업은 △부여군 ‘근로자 정주활력타운 조성’(150억원) △보령시 ‘천혜 자원, 냉풍 활용 농촌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150억원) △청양군 ‘드림 스마트팜 교육센터 조성’(150억원) △금산군 ‘아토피아 리트릿 주거 휴양 단지 조성’(150억원) 등 주로 지역별 낙후 원인 해결과 특화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선정됐다.

이종규 도 균형발전국장은 “충남 북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서남부권의 균형발전에 힘을 기울이겠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시군 자율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2026년 즉시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