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내달 'ACS 나노 서밋 2024' 개최…세계적 나노 석학 대거 참여

ACS 나노 편집위원단.(KAIST 제공)/뉴스1
ACS 나노 편집위원단.(KAIST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7월 1~2일 양일간 대전 본원에서 나노재료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 ‘ACS 나노’의 편집위원단 18인 등이 대거 참여하는 ‘ACS 나노 서밋 2024’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KAIST 신소재공학부 교수들도 참여한다.

최근 각광 받는 뉴로모픽 컴퓨팅, 차세대 이차전지, 고효율 태양전지, 광촉매, CO₂ 전환 기술을 포함한 미래 유망 나노 소재의 최신 연구 동향을 살펴보고 비전을 전망한다.

또 ‘ACS 나노’의 서밋 행사와 협력해 유망 나노 소재 최신 연구를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1일에는 플렉서블 및 나노바이오 소재 분야의 글로벌 석학으로 손꼽히는 시아오동 첸 난양공대 교수가 ‘고신뢰성 유연 소자 제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7인의 ‘ACS 나노’ 편집장이 △인간의 오감 모사를 위한 나노 소재의 생체 적용 방안을 다룬 나노기술 및 웨어러블·뉴로모픽 전자소자 세션 △차세대 나노 신소재의 활용을 다룬 바이오 및 나노 소재 세션 △이차전지 및 태양전지 분야를 선도할 나노 신소재 개발에 대한 이머징 기능성 소재 세션 △에너지 소재 혁신 세션 등 총 4개 세션에서 강연한다.

또 9인의 KAIST 교수가 교내에서 연구 중인 나노 신기술을 공유한다.

KAIST 대학원생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알리는 포스터 세션 및 우수 발표 시상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학술지 편집장들과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진.(KAIST 제공)/뉴스1

이 행사를 총괄하는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ACS Nano 총괄 편집장)는 “이번 서밋에는 6만 명 이상의 국내·외 유수 연구진이 참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최신 연구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자양분 삼아 나노과학 분야의 발전과 활발한 국제 공동연구를 도모하고 KAIST가 가진 신흥 유망 소재 분야 연구의 저력을 널리 알려 학교의 국제적 위상을 함께 높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학, 물리학, 생물학, 재료과학 관련 공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이밖에 ACS 유튜브 채널에서 전 세계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KAIST 신소재공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CS 나노’는 미국화학회에서 2007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나노분야 월간 학술지로, 나노구조 합성, 나노과학 이론, 나노 생명공학 및 나노물질 설계 관련 혁신적인 최신 연구를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KAIST 신소재공학과는 `2024 QS 세계대학평가 학과별 순위'에서 전 세계 대학 중 21위, 국내 대학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