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경북 영주시 산사태 피해 복구완료지 현장 점검
"전국 산사태 피해 복구율 92%"
- 박찬수 기자
(대전·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이 지난해 여름철 집중호우로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복구 완료 사후 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해 이곳에 산사태가 발생했을 당시 굴착기 등 복구 장비를 긴급 투입해 물길 조성 및 토사 제거 등 응급 복구를 실시했다. 또 국비 1억 원을 투입해 사방댐 1개소와 돌수로 등을 설치하는 등 올해 4월 복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은 올 7~8월 본격적인 장마에 대비해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지역을 점검하고 응급조치가 필요한 곳은 즉시 보수·보강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산림청은 피해 복구 완료자에 대해서도 사후 점검을 실시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핀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은 또 지방자치단체, 소방·경찰 등 재난 대응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 위험시기엔 산림 다중이용시설, 국가 숲길, 임도 등을 사전에 통제하는 등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22일 현재 전국 산사태 피해 복구율은 92%로 장마철을 앞두고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산사태 예측 정보시스템 등 과학적 대응체계를 바탕으로 산림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