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래 유성구청장 “안산·원촌지구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성장 호재”

“37만 유성구민과 뜨겁게 환영”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뉴스1 ⓒ News1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21일 "유성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와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37만 유성구민과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이날 환영 입장문을 통해 "우리 구의 안산·원촌지구가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그동안 기회발전특구 선정을 위해 애쓰신 이장우 시장님을 비롯한 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구는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가 당초 목표대로 원활하게 조성되고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이에 필요한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의 취지와 효과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라도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의 그린벨트 해제는 꼭 필요하다"며 "지역민의 숙원인 그린벨트 해제가 이른 시일 내에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모처럼 맞이한 지역 성장 호재가 최대한의 시너지를 내고, 더 살기 좋은 유성구와 대전을 만드는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올해 3월 초 고시된 정부의 선정 기준을 토대로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48만평)와 원촌 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12만평)를 ‘대전형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고, 2건 모두 지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다만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그린벨트 해제 조건이다.

안산 첨단국방융합지구는 159만 1000㎡(48만평) 규모로, 방위사업청을 비롯해 ADD(국방과학연구소) 등 다수의 국방 관련 기관과 출연연, 민간연구소가 자리잡아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국방산업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로 조성한다.

원촌 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는 40만4000㎡(12만평)로, 인프라, 인력, 기업, 연구개발(R&D) 등 대전의 혁신 자원을 집적해 신약 개발에 특화된 기회발전특구로 만들어진다.

기회발전특구는 윤석열 정부의 균형발전 플랫폼으로 지방에 대규모 투자 유치를 끌어내기 위해 파격적인 세제 혜택, 규제 특례, 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khoon36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