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중기청·대전혁신센터, D-멤버스데이 성료…스타트업 교류·협력

D-멤버스데이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D-멤버스데이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는 14일 대전혁신센터에서 2024 지원기업 네트워킹 D-멤버스데이를 개최해 스타트업 간 교류와 협력 확대를 도모하고 스타트업 지원 정보를 제공했다.

소셜임팩트 체인저스 15개사, 디브릿지 지원사업 10개사, 예비창업패키지 10개사, 대전혁신센터 입주기업 20개사, DVS with LG전자 5개사 등 약 60개사가 참여해 열기가 뜨거웠다.

이들은 업라이트컨설팅 송치수 강사가 진행하는 네트워킹 행사에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어색하고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깨뜨리는 '아이스브레이킹'과 게이미피케이션(게임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친목을 도모했다.

또 서로의 기업을 소개하고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D-멤버스데이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가면을 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스1

성녹영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올해 (대전세종중기청의) 여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며 "이 사업에 선정돼 참여하는 기업 관계자에게 축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세계가 빠르게 변화하는데 경제도 변화가 많다. 불과 작년까지 선두를 지키던 리딩기업이 주춤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새로운 기업이 떠오르고 있어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나가고 있다"며 "과거를 얽매이지 않는 혁신 사업화가 경제의 추진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대표들과의 네트워킹, 대표 간 네트워킹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눠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을 기점으로 멤버십을 가지면서 성장의 원동력을 삼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참여 입주기업 중 필상, 에이브람스, 리터놀, 아크론에코 등이 주목된다.

아크론에코는 원전 시설 배관, 기기 등에 고착된 방사성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제염 전문기업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승주 해체기술개발부 박사팀은 방사성 핵종 산화물을 나노촉매를 이용해 개발한 난분해성 제염 폐액 처리 기술을 지난 4월 아크론에코에 이전했다. 아크론에코는 베트남 진출을 앞두고 있고 대만 진출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필상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차단 앱, 개인정보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스미싱을 차단하는 앱 '싹다잡아'를 개발,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금융권과 협력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KIMM) 연구원 기업인 에이브람스는 소형소각시스템을 개발해 베트남 진출을 꾀하고 있다.

리터놀은 이커머스 반품 상품을 비전 인공지능(AI) 기술과 공장자동화 기술로 빠르고 균일하게 검사해 해결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전혁신센터에서 투자를 받았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