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하반기 수출 호조 경기 호전”

(대전=뉴스1) 송원섭 기자 = 대전상공회의소가 13일 호텔ICC 1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40차 대전경제포럼 조찬세미나'를 개최했다.

정태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경제인들은 IMF, 코로나19 팬데믹 등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위기를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 슬기롭게 헤쳐나갔다"며 "현재 한국이 수출 호조로 경기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하반기 경제 상황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경제전망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을 통해 향후 경영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포럼에는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가 '2024년 경제전망-미국의 골디락스, 달러 강세의 생명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홍 대표는 "최근 미국은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로 전문직 이민이 늘어나며 주택 호황을 맞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대규모 IT산업 유치로 인한 대규모 건설도 주택시장 호조에 일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강력한 디플레이션에 직면해 환율 인상, 금리 인하, 재정지출 확대 등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한국 경제도 금리 인하 지연, 가계부채 위기 심화 등으로 내수경기가 부진한 상황이지만, 미국 제조업 체감 경기 여건 개선 등으로 앞으로 수출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설동호 대전교육감,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충청영업그룹 대표), 김용하 건양대 총장 등 초청회원과 유관 기관·단체장, 기업 임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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