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관저2동서 '사랑의 밥차'…폭염에도 어르신 400명 무료급식
- 김태진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대전 서구자원봉사센터와 밥차 운영위원회는 23일 오전 관저2동 신선암공원에서 홀몸 어르신과 소외계층 등 400여명에게 '사랑의 밥차'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대전 서구와 IBK 기업은행이 후원하고, 관저2동행정복지센터가 장소와 행사 운영을 지원했다.
배식은 오전 11시 40분부터 낮 1시 50분까지 진행됐다. 앞서 오전 9시부터 약 3시간 동안 국화봉사단의 이·미용 봉사와 큰힘나눔봉사단 관저2동공연단의 식전 공연도 펼쳐졌다.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은 행사에 참여해 관저2동자원봉사협의회, 대전과학기술대학교 봉사단원들과 오전 8시부터 정성껏 준비해 식판에 담은 식사를 어르신들에게 나눠 주며 인사를 나눴다.
관저2동자생단체연합 봉사자들이 오후 1시 50분부터 3시까지 설겆이를 마치면, 관저2동 오승상 동장과 공무원들이 뒷정리를 도울 예정이다.
서 구청장은 "낮 최고기온이 32도까지 오른 무더위에도 관저2동 자생단체 회원들의 열성적인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해 지역사회의 온기가 구석 구석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저2동자원봉사협의회 주영미 회장은 "이날 준비한 음식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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