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집배원 안부살핌 복지소포 서비스' 시행

고독사 예방 위해 집배원이 독거노인 방문

홍성군의 한 집배원이 노인가정을 방문해 생활용품이 들어 있는 ‘안부살핌 복지소포’ 을 전달하고 있다. (홍성군 제공) /뉴스1

(홍성=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홍성군이 고독사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살핌 복지 소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안부 살핌 복지 소포 서비스'란 독거노인 등 고독사 고위험 가구 80가구를 대상으로 우체국 집배원이 월 2회 생활용품을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특이 사항이 발견되면 홍성군에 전달해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것이다.

김현기 군 복지정책과장은 "집배원들의 주기적 안부 확인으로 고독사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